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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 잊지 않겠습니다'…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 2명 영결식 엄수

2024-02-03     천소진 기자
3일 오전 10시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경북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대 소속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이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결식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1계급 특진·옥조근정훈장 추서, 윤석열 대통령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고인께 올리는 글, 헌화와 분향, 조총 발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두 구조대원은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산업단지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혹시 남아 있을 사람을 찾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두 소방관은 문경 지역 화장장인 예송원에서 화장을 거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이 대독한 조전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두 소방관을 화마 속에서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공동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박하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가는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