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아이모빌리티, 전기오토바이 '수퍼렉스 i6' 출시…'투투배터리 장착'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용우 기자] 모빌리티 전문 업체 에이치아이모빌리티(HI MOBILITY)에서 투투배터리가 장착된 국산 전기오토바이 ‘수퍼렉스 i6’를 오는 3월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퍼렉스는 강력하다는 의미의 super+extrem이 합쳐진 이름으로 그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에이치아이모빌리티가 3여년 연구 끝에 개발한 투투배터리는 1회 완충 시 200km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전기이륜차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약 70km 수준 밖에 미치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배터리 완충은 20분 내 80%, 40분 내 완충 등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과 안정적 출력이 가능한 고효율 배터리로서, 충전 속도가 기존 속도보다 최소 3배 빠르고 반영구적인 사이클 수명을 지닌다.
투투배터리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와 자동차 안전연구원의 시험 결과 진동, 열충격, 연소, 단락, 과충전, 과방전, 과열방지, 과전류, 침수, 기계적 충격 및 압착시험 등 10가지 항목에서 구동축전지의 안정성시험을 통과했다. 시험 항목에서 ‘발화 또는 폭발 없음’ 결과를 얻었다. 구동축전지(배터리팩) 1팩 6면 낙하시험(1m 높이)에서 국내 최초로 시험 인증을 통과했다.
배터리와 오토바이 모두 국내 자체 양산, 조립, 생산 라인을 완비한 'made in korea'로 선보인다. A/S는 킬로수에 상관없이 2년까지 보장되고, 리스의 경우는 3년까지 보장된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 규모가 약 7400억 달러에 달하고 친환경 자동화 추세에 따라 2030년까지 전기이륜차 시장이 5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국내 배달 업계에서는 서울시 규제로 2025년까지 전기오토바이 및 전기차로 모두 전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국내 전기이륜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오토바이 개발 및 출시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오는 3월부터 국내 전기오토바이 판매를 총괄하고, 배달 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판 및 대리점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치아이모빌리티는 위생적이고 건강한 에코 라이프를 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에 노력 중인 ‘에이치아이글로넷’에서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설립한 모빌리티 전문 계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