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철도정비도 디지털화…도면 전산화 추진
철도 장비차량 정비체계 개선
2024-02-15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국가철도공단(KR)이 철도 장비차량 정비체계를 디지털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KR은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철도 장비차량 유지관리를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담당자의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돼 적기에 정비를 마치기 어려웠다.
KR 시설장비사무소는 이를 해결하고자 △모든 장비차량의 도면과 기술정보를 전산화하고 △엔진, 탬핑유닛 등 중요장치의 소음과 진동을 주기적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비서비스를 수행할 때 철도 건설현장의 장비 사용자와 장비공장의 기술자가 원격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아울러 KR 시설장비사무소는 △자연재난, 운행선장애 등 긴급 장애가 발생할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사용연수가 15년 이상 지난 장비의 성능을 보강하기 위해 특종정비를 시행했다. 특종정비는 노후 장비차량을 1200시간 이상 정비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밖에 KR 시설장비사무소는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작업 전 안전점검(TBM) 회의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승현 시설장비사무소장은 최신기술을 적용해 철도 장비차량을 관리해 건설현장 작업을 개선하고 철도 안전 강화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