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신한카드 전략적 MOU 체결...'금융·정비·플랫폼 연계'
2024-02-23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롯데렌탈은 신한은행과 자동차 생활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렌탈은 신한카드와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장기렌터카 및 차량 방문 정비 부문 확대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렌탈 차량 구매와 고객 차량 인수를 위한 카드 결제 및 고객 맞춤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신규 사업 모델도 구체화한다. 롯데렌탈은 신한카드 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정비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향후 롯데렌탈 플랫폼에서 신한카드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임베디드 금융(비금융회사의 시스템에 금융 서비스를 내재화한 것)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렌터카 일부에 대한 ‘자산 양수’도 추진한다. 계약 만기가 가까운 차량을 중심으로 6000대 규모로 시작한다. 신한카드 장기렌터카에서 반납된 차량을 상품화해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확대하고, 롯데오토옥션 중고차 경매와 수출 인프라를 활용한 차량 매각도 추진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탈이 보유한 38년 이상의 렌탈 산업 노하우 및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업(Full-Line Up) 역량을 활용한 금융사 연계 사업모델을 보다 구체화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부채 수반 없는 수익 창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편리한 카 라이프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 렌탈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