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롯데렌탈은 KB캐피탈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KB캐피탈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장·단기 렌터카와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KB캐피탈은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KB차차차’에 롯데렌탈 전용 인증 중고차 페이지를 개설하고, 중고차 인수 고객에게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신규 사업 모델도 구체화한다. 롯데렌탈은 KB캐피탈의 장기 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정비 인프라 및 차량 방문 정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약이 종료된 렌터카 차량 중 일부를 인수해 중고차 렌탈, 수출, 경매 등으로 활용한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 플랫폼 내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 상품을 확대해 고객의 차량 이용 방식의 선택폭을 넓히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밖에 KB캐피탈이 보유한 오프라인 인증 중고차 전시장 6곳(인천, 용인 2개, 김포, 대구, 울산)을 연계한 사업 협력과 금융 상품 구성도 구체적으로 협의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제휴 모델을 통해 자동차를 이용할 때 관리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내 카 라이프(Car Life) 서비스 스탠다드 정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지난해 매출액 2조7521억원, 영업이익 3045억원, 당기순이익 11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5%, 당기순이익은 3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역대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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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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