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이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공격적인 판촉에 나선다. 지난달 부진했던 내수판매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고금리를 의식한 할부 혜택 강화와 최근 보조금이 확정된 전기차 부문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이달 현대차는 충전기가 설치된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EV 등 전기차 구매 시 30만원 할인한다. 인증 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50만원 추가 할인한다.

가족(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대가 베뉴나 코나(하이브리드, 전기차 포함)를 구입하면 재구매 횟수에 따라 20만~50만원 추가 할인한다. 이밖에 노후차 폐차 할인(30만~50만원), 수입차 대차 할인(30만~100만원) 등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기아는 이달 전기차를 최대 350만원 할인하고, 충전기 설치 비용도 지급한다. 별도로 봉고 EV를 소상공인,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이 구매하면 충전기 설치 비용 70만원을 지원한다.

K5(2024년 1월 이전 생산)와 K8(2월 이전 생산)을 출고하면 100만원 할인하거나 1.5~3.5%(선수금 10% 이상, 36~60개월) 저리 할부 조건을 이용할 수 있다. 봉고 LPG는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100만원 할인한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달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12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를 운영한다. 콤보 할부(현금지원과 할부를 결합한 방식)를 선택하면 할부조건이 5.9~6.5%(36~72개월)다. 트렉스 크로스오버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을 기념해 20만원 지원한다(500대 한정). 6.5%·72개월 조건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경차, 아베오, 크루즈, 캡티바, 말리부, 올란도를 보유한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나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면 20만원 추가 할인한다.

트래버스와 타호 등 수입 SUV도 콤보 할부를 이어간다. 고급 픽업 GMC 시에라는 이달 5.5%·36개월 또는 6.0%·72개월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KG모빌리티는 ‘새봄 맞이 페스타’를 운영한다.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50만원 상당의 KGM 포인트를 제공한다. 동시에 렉스턴은 195만원 상당의 4WD시스템, 스포츠&칸 쿨멘은 200만원 상당의 데크 커스터마이징을 무상장착한다.

토레스, 티볼리(에어 포함), 코란도도 일시불 구매 시 100만 KGM 포인트를 제공하고, 차종별로 추가 혜택을 더한다. 코란도 EV(택시)는 타이어 무상교환권(1회)을 제공한다.

이밖에 차종별 12~24개월 무이자를 비롯 2~5%대 저리 할부(최장 72개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SM6 TCe 300 구매 시 3년 무이자 할부, QM6 최저 3%·36개월 저리 할부 등 할부 조건을 강화했다. 일시불 구매 시 할인금액도 차종별 최대 400만원으로 확대했다.

금융 관계사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의 잔가보장플러스(buy back+) 할부도 이어간다. 기존 상품 대비 차량 가격의 3%를 추가로 유예, 월 불입금을 낮출 수 있다. XM3와 QM6(퀘스트 제외)의 경우 1년 내 르노코리아 신차로 교환하면 최대 70%까지 가격을 보장받고 반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