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4·10] 홍준표, 류성걸·김영선 '컷오프'에 “낄낄대며 바닷물 떠먹던 의원들”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 뽑자"
2024-03-08 이지예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4·10 총선을 앞두고 컷오프(공천배제)된 류성걸·김영선 의원을 겨냥해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적은 뒤 “수조에 있는 바닷물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 공천에서 그 사람들 모두 컷오프 됐다”고 했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류성걸·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6월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야당의 오염수 공세 대응 차원에서 수조 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 마셔 논란이 된 바 있다.
류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갑은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지정됐고, 김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의창은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경선으로 공천을 확정한다.
홍 시장은 “국회의원은 국사(國事)를 보는 직업”이라며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