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지난해 독일에 밀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내년에는 인도에도 밀리며 세계 5위로 내려설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1일 국제통화기금(IMF) 추계를 인용해 2025년 인도의 GDP는 4조3398억달러(약 5985조원)로, 일본(4조3103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IMF는 2026년에 인도가 일본의 GDP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달 IMF가 제시한 수정 전망치에서는 역전 시기가 1년 더 앞당겨졌다.

엔화 약세 영향에 일본의 GDP 감소폭이 커진데 반해 인도는 인구 증가로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이 원인이 됐다.

인도의 GDP 규모는 2014년 세계 10위였다. 그러나 IMF 예상치에 따르면 인도는 2027년에는 독일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전망이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독일에 따라잡히면서 3위에서 4위로 내려왔다. 내년 인도에 따라잡힐 경우 일본은 5위에 안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