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이징] 세계 최초 공개만 117대...2024 오토 차이나 개막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2024 오토 차이나가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에서 25일 개막했다.
국내에서도 '베이징 모터쇼'로 잘 알려진 오토 차이나는 1990년 이후 매 짝수년마다 열리는 대형 자동차 전시회다.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2022년 취소, 4년 만에 돌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GM, 포드, 토요타, 혼다, 닛산, JLR, 볼보, 람보르기니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홍치, 둥펑, SAIC, 길리(지리), 장청, 니오 등 현지 업체들도 대거 전시장을 찾았다. IT 강자 샤오미도 전기차를 앞세워 대규모 부스를 꾸렸다.
전시공간이 22만㎡에 달한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오토 차이나에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가 117대, 이중 글로벌 브랜드 신차는 30대다. 각사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는 41대가 준비됐다. 전기차 강국을 자처하는 중국서 열리는 행사답게 신에너지차량(전동화 차량)은 278대 출품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바겐' 전기차 버전인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비롯, BMW 산하 미니의 소형 전기 SUV '에이스맨', 6월 한국 출시를 앞둔 전기 SUV 폴스타 4,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SUV 우루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등이 각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기업 중엔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 등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출시한 더 뉴 싼타페, 기아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 'EV5', 제네시스는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를 앞세웠다.
부품사 중 현대모비스와 삼성전자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동화 관련 최신 솔루션 알리기에 나선다.
오토차이나 조직위 관계자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자동차'란 주제로 제18회 오토 차이나를 준비했다"며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성과를 집중 조명하고, 각계의 기대에 부응하며 잊을 수 없는 수준 높은 자동차 축제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오토차이나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