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이징] 제네시스 고성능 '마그마', 중국서 먼저 선보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제네시스가 한국보다 앞서 중국에서 고성능 프로그램 '마그마'를 선보였다. 현대차 'N'에 이어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고성능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제네시스는 25일 개막한 2024 오토 차이나에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서 첫 공개된 '마그마' 프로그램은 첨단 기술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융합한 고급 차량을 추구한다.
제네시스는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고, 기본 모델의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는 중국 고객들의 운전 경험을 보다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특히 새롭게 공개된 아크미 블루(Acme Blue) 컬러는 중국 고객들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제네시스만의 의지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는 추후 양산을 염두에 둔 콘셉트카다. 신규 색상 ‘아크미 블루’는 가장 뜨거운 불이 파란색으로 타는 현상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에 전면 그릴과 리어 범퍼의 디자인을 다듬었다. 동시에 △스포일러 립 △덕테일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등 공기 역학을 고려한 외장 부품을 더했다.
실내는 알칸타라 소재, 퀄팅 가죽, 탄소섬유 직물 등 고품질 소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 공개된 콘셉트카로, 브랜드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을 보여주는 차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GV60를 기반으로 고성능 전동화 차량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G80 전동화 차량은 제네시스의 첫번째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으로,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3년 만에 베이징에서 부분변경차로 돌아왔다.
단순히 디자인을 다듬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차 길이를 늘리고, 배터리 성능을 개선했다고 한다. 자세한 사양은 추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