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앞바다에서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수도 자카르타 등이 크게 흔들렸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밤 11시29분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자바주 반자르시에서 남쪽으로 102㎞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서자바주 수카부미 등에서는 천장이 무너져내리는 등 건물과 주택들이 파손됐다. 진앙에서 직선거리로 200㎞ 이상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 서자바주 주도 반둥, 자카르타 위성 도시들도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22만명이 숨졌고, 2022년 11월에는 서자바주에서 발생한 규모 5.6 강진으로 6백여명이 숨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아직 부상자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지만 여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