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수출형 무인잠수정 기술 개발 나서
2024-05-16 최용구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대양전기공업과 손잡고 수출형 무인잠수정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대양전기공업 제2공장에서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서영우 대양전기공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한다.
무인잠수정은 수중에서의 정찰 및 감시, 기뢰 탐색 및 제거, 해양 환경 자료수집, 대잠전 임무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기존의 무인잠수정과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양전기공업은 다양한 함(艦) 내외 통신장비와 배전반 등을 해군에 납품하고 있는 방산물자 지정업체로 자율항해 무인기뢰 처리로봇(MDV) 및 심해 무인잠수정 등을 독자 개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열린 ‘마덱스 2023’에서 무인잠수정,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등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의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엑스포(AI EXPO for National Competitiveness)’에선 팔란티어 사와 공동개발 중인 AI 기반 정찰용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 모형을 최초 공개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