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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한국건설!] 한양,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성장 지속

LNG터미널‧수소 등 에코에너지허브 속도…풍력사업 등 다각화

2024-05-21     김하수 기자
한양이 조성 중인 전남 여수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감도. 사진=(주)한양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한양(이하 한양)은 주력 사업군이자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 수소, 암모니아로 이어지는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猫島) 부지에 조성 중인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은 20만㎘급 LNG 저장탱크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7년말까지 준공(LNG저장탱크 2기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을 끼고 있어 LNG 배후 수요가 풍부하며, LNG 저장, 반출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 평가받는다. 특히 GS에너지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간 협약을 지난 3월 체결함으로써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양이 여수시 묘도와 여수국제산단 일원에 조성중인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사업’ 역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한층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양은 지난해 5월 전라남도, 린데 등과 총 8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한양과 린데는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 부지에 연간 8만톤 규모의 수소 생산시설,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소, 탄소포집‧액화‧저장시설 등을 포함하는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미 대표 산업가스 업체인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 전남 여수지역 암모니아, 수소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암모니아 터미널 개발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및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분해) 설비 개발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앞서 한양은 2020년 준공 당시 단일 발전소 기준으로 국내 최대 발전설비 용량(98MW)과 세계 최대 규모의 ESS 에너지저장장치(306MWh)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전라남도 영암 해남 구성 지구 약 158만㎡(약 48만 평)의 부지에 준공,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22년 수주한 국내 최대규모 수상태양광인 98MW급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에 참여해 준공 후 운영 중에 있으며,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인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63MW급 고흥만 수상태양광발전소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2023년 5월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한양은 솔라시도 인근에 최대 3GW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단지를 개발해 인근에 조성할 예정인 RE100 산단에 직접 공급하는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양과 BS산업 등이 속한 보성그룹은 지난 2023년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과, BS산업, 코리아DRD, 삼성물산, LG CNS, TGK 등 민간기업이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1GW급(40MW 데이터센터 최대 25개동)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양의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는 풍력으로 다각화되고 있다. 2023년 9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 및 투자운용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의 조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양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의 조성은 송전선로 등 계통설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 RE100 참여 기업들과 대규모 전력수급을 원하는 첨단 산업 기업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은 LNG 허브 터미널 조성의 본격화와 더불어,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사업으로의 밸류체인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태양광 외 풍력 등으로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재생에너지 분야도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은 2024년 5월 창간 10주년을 맞아 소비심리 위축, 원자잿값 상승,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응원하는 [리빌딩 한국건설!] 캠페인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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