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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학회, 한국평가데이터·주택도시보증공사에 2024년 윤리경영대상 수여

한국평가데이터, “윤리경영이 급속한 양·질적 성장의 기반”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입식 탈피, 입체적 활동 전개해 윤리경영 전개”

2024-05-31     안희민 기자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24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본사 건물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윤리경영학회는 31일 고려대 LG-POSCO 경영관에서 개최한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평가데이터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2024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여했다.

2005년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으로 출범한 한국평가데이터(코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1350만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있다.

코데이터는 2012년 윤리헌장과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감사 부서에서 이를 토대로 준법감시 정기점검을 실시해 이와 같은 성장을 이뤄냈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코데이터는 보건·주거·양육·교육·생활·행사 등 다양한 카테코리에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월 1회 ‘자기계발휴가’와 주 35시간 근무시간 운영체계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고 임신 중인 직원이 유연하게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육아기에 근로시간을 단축시켜 주며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회사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KoDATA 희망봉사단’을 구성해 NGO 단체인 ‘지구촌 나눔운동’과 함께 인니·동티모르·몽골 등을 방문해 마을을 재건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ESG 경영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서 △종이컵 사용 절감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창구 제도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데이터와 함께 2024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993년 주택사업공제조합으로 출범해 2025년 주택도시기금법에 근거해 현행 체제로 전환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선도하는 주택도시금융 동반자 HUG’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신뢰와 혁신을 기업 핵심가치로 중시하고 있다.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하는 게 중장기 경영전략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준법지원처와 △감사위원회를 운영하며 특히 준법지원처를 내부통제의 총괄기구로 지정하고 있다. 윤리위험을 발굴진단통제평가를 운영하며 내외의 자문을 받아 윤리위험별 통제수단의 목표 적합성을 검증하는 등 노력으로 ISO37001·37301 인증을 받았다.

특히 직무관련 부동산 취득 행위와 부동산 개발정보 사전취득 행위를 이해충돌 핵심위험으로 선정·관리해 불법 사익추구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청렴 교육에서 탈피해 전직원의 청렴역량을 진단해 개인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렴 프로포즈, 미담발굴 캠페인, 사규 속 부패 위험찾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이 자연스럽게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윤리경영시스템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한편, 올해 윤리경영학회는 '기술과 인간~AI와 윤리경영'을 특별세션으로 꾸려 주목받았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연구는 많아도 이를 윤리경영과 연관시켜 조명하기는 국내에서 최초다. 

서강대 우한균 교수가 'AI 윤리 사례와 연구동향'을 네이버의 박우철 팀장이 '네이버의 AI윤리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지능정보원의 오연주 팀장도 '인공지능 윤리의 윤리:인공지능 윤리 글로벌 정책 및 새로운 방향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24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한 KoDATA의 본사 건물 모습. 사진=한국평가데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