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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2차, 롯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단다

롯데건설,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 수주…2597억원 규모 432가구 신축…글로벌 건축디자인회사 ‘저디’와 협업

2024-06-02     김하수 기자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신반포12차 아파트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 단지로 탈바꿈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1일 반포동 세화고등학교에서 열린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최근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신반포12차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 50-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43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597억원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 도보권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고, 신동초와 신동중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잠원 한강공원과 명주근린공원이 인접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건설은 신반포12차아파트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고, 중소형 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JERDE)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저디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John Pauline) 부사장이 직접 단지에 방문해 최적의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강남 최고 수준의 마감재를 적용해 독보적인 하이엔드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더불어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로 아파트 조경부문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의 하이엔드 조경을 적용한다. 또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가 ‘장 미셀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작품을 단지 중앙광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롯데건설의 진심을 담아 최고의 제안을 드린 만큼 품격 있는 주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잠원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