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활동 중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맞춤 제작한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SL 63'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2024’ 기자간담회에서 벤츠는 이 선수에게 한정판 메르세데스-AMG SL 63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

차량은 전용 페인트, 인테리어 및 기타 옵션을 통한 개인형 맞춤주문제작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으로 페이커 선수만을 위한 단 하나의 차량을 제작·전달할 예정이다. 헤드레스트에는 페이커의 서명, 플로어 매트에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레터링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고 한다.

'페이커' 선수는 지난달 23일 라이엇게임즈의 공식 발표를 통해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를 기념하기 위해 신설된 ‘전설의 전당’의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20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연례 토너먼트인 '월드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번 '전설의 전당’까지 협업이 확대됐다.

베티나 페처 메르세데스-벤츠 AG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라이엇게임즈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를 위한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며 "페이커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로드스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유니크함을 모두 구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