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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8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위기 돌파구 모색

2024-06-17     김언한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삼성전자 DSA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재용 회장이 최근 미국 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경영진과 만난데 이어 협력을 구체화할 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날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전략을 구상한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이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18일은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글로벌 판매전략회의는 오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DS부문은 3나노와 같은 선단 공정에서 신규 수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에서 타개책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최근 2주간 미국 출장을 통해 메타와 아마존,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이들 기업과 어떻게 협업할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 회장은 이번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고 추후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재한다.

한편 LG그룹은 지난달 초부터 2주간 구광모 회장 주재로 전략보고회를 열고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일부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인공지능(AI)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