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 용돈 주라고 강요하는 시어머니, 난감하네요”
2024-06-21 신지연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시조카에게 용돈을 주라고 강요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난감하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조카 용돈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시조카가 태어나고 현금 50만원, 백일이라고 10만원 상당의 선물, 돌이라고 한돈짜리 반지, 크리스마스라고 현금 10만원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가, 시조카네, 저희 신혼집이 모두 차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자주 보긴 힘들다"며 "이번에 오랜만에 만나는데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하나뿐인 조카, 용돈 좀 챙겨줘라'고 하셨더라"고 전했다.
A씨는 "용돈을 만날 때마다 줘야 하는 거냐. 제가 인색하고 야박한 거냐"며 "저희는 아직 아이가 없고 딩크족이라 당분간 계획도 없다. 나중에 돌려받는 것 없어도 상관없으니 마음에서 우러난 용돈만 주는 게 맞지 않냐"고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몇 달에 한번 보는데 5만원 정도 줄 수 있지만, 시모가 강요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매번 스트레스 받긴 하겠다”, “시모가 과한 것도 있지만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