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 '세계적 주목’…업무에 생성형 AI 접목도
첨단기술 세계 최대 엑스포에서 메타버스 분야 1위 한컴과 협력해 생성형 AI 기반 사무용 S/W 도입 예정
2024-06-25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이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생성형 AI도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일신하는 모양새다.
한전은 18~20일 미국 롱비치에서 개최된 AWE 2024에서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으로 Auggie Awards 최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AWE는 VR, AR, AI와 웨어리블 기술분야에서의 세계 최고 규모의 엑스포다. Auggie Awards는 메타버스 분야의 우시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한전은 이곳에서 52개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1위인 최고기술상을 받았다.
한전은 센서, 시뮬레이터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작업 현장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감전, 추락 등의 위험 행동을 추적하고 평가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한 가상 훈련장을 인재개발원에 세계 최초로 구축 중이며 9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전의 첨단기술을 향한 노력을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일엔 한컴과 인공지능 활용·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한전과 한컴은 AI 보급·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문서작성 서비스, 전력특화 검색 서비스 등을 한전 맞춤형 생성형 AI 기반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공기업 최초로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AI를 위시한 디지털 기술이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되며 공공기관은 또 한번 변화하고 있다. 한전의 디지털 혁신이 어디까지 펼쳐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