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중국이 지난 18일 폐막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서방과 증폭되는 갈등에 맞서기 위해 경제·기술·군사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는 중국어 약 2만2000자 분량의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60개 조항과 300여개 개혁 과제로 이뤄진 해당 결정에는 향후 5년간 진행돼야 할 광범위한 대책이 포함됐다.

연합뉴스는 홍콩 명보 보도를 인용해 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인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등 3명이 부조장을 맡아 조사·연구를 거쳤으며 3차례 상무위원 회의와 2차례 정치국 회의를 통해 심의한 후 이번 결정의 초안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고품질 발전 추진 과정에 돌출된 문제는 발전이 불균형하고 불충분하다는 점"이라며 "10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세계의 중대한 변화가 가속화해 지역적 갈등과 혼란 상황이 빈번한 가운데 (중국) 국가 발전이 전략적 기회와 위험·도전이 공존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