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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취소·지연 사례 잇따라…하반기 분양시장에 관심

올들어 청약 취소 5곳, 지연 사례 82개 단지 달해

2024-07-24     선년규 기자
롯데건설의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선년규 기자] 분양 시장에서 사전청약을 받은 뒤 사업이 취소되거나, 계획된 본청약이 지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로 예정된 청약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사전청약 뒤 사업이 취소된 민간분양 단지는 5곳 1739가구에 달한다. 공공분양 단지에서 본청약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은 곳도 82개 단지, 4만35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9월 예정된 남양주왕숙2 A1블록(762가구)·A3블록(650가구)의 본청약이 2026년 3월로 연기되는 등 3기 신도시에서만 5만여 가구의 본청약이 지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요자들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청약시장에 눈길을 두고 있다. 

직방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 19만3829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56%인 10만8675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될 계획이다.

8월 초에는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3053가구 단지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에서 2차분 1964가구의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2차분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19가구 △84㎡ 839가구 △108㎡ 806가구다.

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이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2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경기도에선 HL디앤아이한라가 다음 달 새로운 주거브랜드를 적용해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