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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태풍 북상 ‘비상’…신기술 이용 대응방안 모색

7월 4주 전력수요 최대 90GW 예상…차주보다 8GW 상승

2024-07-24     안희민 기자
남부발전은 신기술을 이용한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의 모습.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장마에 이어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한국남부발전은 긴장하는 모양새다.

남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을 여름철 전력 수요가 높은 오후 2시에 시행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해 △위기단계 경보 발령 △공급능력 확보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른 발전설비 복구 등 전반적인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남부발전 본사의 중앙통제센터를 중심으로 전체 사업소의 발전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석탄화력 출력상향 운전 등 공급능력 향상 방안과 발전설비 신속 복구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선 그간 관행에서 탈피해 고장예방 우수사례를 적용해 사례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열화상카메라가 탑재된 드론도 활용해 저탄장 자연발화 예방훈련을 수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인텔리전트 디지털 발전기(IDPP) 시스템을 활용해 보일러 튜브누설을 예측 진단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남부발전은 향후 신기술을 이용한 비상사태 대비 훈련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7월 4주(22~26일) 간 전력수요는 최대 90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주 19일보다 7.8GW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