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문위원회 통해 신사업 발굴한다
IDPP·ADMS·SEDA 등 30개 신사업모델 검토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이 신사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김동철 사장은 1년 전 취임사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전은 사장, 경영진, 본사 처·실장, 외부 자문위원들이 ‘신사업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에너지신사업 추진 아이템과 전력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에너지신사업과 신기술에 대한 최신 경영·기술 전략과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사업 전개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의견을 참고하기 위해 신사업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엔 사외 전문가가 총 다섯명 참여한다. 한전은 이들에게 사업모델 개발, 사업화,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정기적으로나 수시로 자문을 구하고 또다른 외부전문가들과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한전은 이날 신사업 자문위원회의 위원장에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를, 위원에 김연성 인하대 교수, 손성용 가천대 교수, 최인지 BCG 시니어 MD파트너,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한전은 간담회에서 △지능형디지털발전소(IDPP)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변전설비 예방진단 시스템(SEDA) 등 30개의 신사업 모델을 검토했다. 특히 송변전·배전·BTM·ICT플랫폼·해외신사업 부문의 사업추진 모델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한전은 신사업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존의 내부 시각과 관점을 뛰어넘어 신사업 추진 방향성과 전략을 보다 구체화·정교화하며 자문위원들과 기술사업화 우선순위 결정, 대외 네트워크 확보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