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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고공행진…2년7개월만에 최대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5% 상승…매매는 0.02% ↑ 여름방학 이사 수요 늘어…학군지‧선호지역 중심으로 유입

2024-07-26     김하수 기자
서울 서초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 매물 등 부동산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뛰며 2년 7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씩 상승했다.

서울 개별지역은 △마포(0.13%) △구로(0.13%) △강서(0.11%) △강동(0.11%) △도봉(0.09%) △노원(0.09%) △광진(0.09%)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가 상승을 주도했다. △분당(0.01%) △일산(0.01%) △평촌(0.01%) △동탄(0.01%) 등이 소폭 뛰었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03%) △안산(0.03%) △인천(0.03%) △수원(0.02%) △김포(0.01%) △광명(0.01%) 등이 상향 조정됐다.

자료=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보다는 오름폭이 둔화하며 0.02% 올랐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는 0.03%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뛰었다.

서울은 전주에 이어 마포, 강동구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개별지역으로는 △마포(0.07%) △강동(0.07%) △구로(0.06%) △강서(0.06%) △노원(0.04%) △강남(0.04%) △용산(0.03%) △영등포(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25개구 중 유일하게 도봉은 –0.05%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이천(0.02%) △안산(0.02%) △인천(0.02%) △수원(0.01%) 등이 올랐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장마와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가을 이사철의 전초라 할 수 있는 여름방학 이사 수요 등이 학군지와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전셋값 상승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