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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자흐스탄 1위 중고차 딜러사와 합작 법인 설립

2024-08-04     김소미 기자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는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 ‘아스터오토(Aster Auto)’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사진 = 신한카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내 상위권을 차지하기 위해 도약에 나선다.

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는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 ‘아스터오토(Aster Auto)’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신한파이낸스는 2021년 10월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제휴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 해외법인 투자 유치 및 합작법인 출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신한파이낸스 영업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전역에 걸쳐 ‘아스터오토’가 구축한 26개 딜러 매장을 포함한 86개 영업 네트워크와 소속 영업사원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 접점을 더욱 확장했다. 지역 거점과 연계한 신규 특화 상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판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및 판매가 가능해져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한파이낸스는 카자흐스탄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타나 모터스, 알루르, 오르비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중 아스타나 모터스는 현지 자동차 판매 1위 기업이다. 1992년 설립 후 꾸준히 성장해 2023년 기준 약 6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BMW, 스바루 등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함과 동시에 연간 4만5000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차 공장을 2020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신한파이낸스는 아스타나 모터스와 협약을 통해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플랫폼 등 기술 협력, 공동 마케팅 및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차를 기반으로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합작법인 공식 출범 및 아스타나 모터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직접 방문했다. 또 문 사장은 기존 파트너사 경영진 미팅 및 카자흐스탄 자동차 판매 2위 딜러사인 알루르 경영진과 만남을 이어가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2014년 11월 설립됐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아스타나,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며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로 성장했다.

기존 중고차 중심의 영업에서 신차 비중을 늘려가는 상품 라인업 리밸런싱 전략을 펼치는 한편 불필요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심사 속도를 기존 대비 1/8 수준으로 단축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들과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내 신용 대출을 포함한 업계 1위 멀티파이낸스사로 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