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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베트남 기업과 합작법인...동남아 시장 개척

2024-08-07     장정우 기자
리홍민 VNG 대표(왼쪽)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VNG캠퍼스에서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엔씨소프트는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종합 IT 기업 VNG와 합작법인 ‘NCV 게임즈’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VNG캠퍼스에서 협약식을 했다. 2004년 설립된 VNG는 베트남 모바일 메신저 ‘잘로’를 개발 및 운영하는 종합 인터넷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온라인 게임, 잘로 & AI, 전자결제, 디지털 비즈니스 등이다.

NCV 게임즈는 엔씨소프트 IP(지식재산권)의 동남아 지역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한다. 하반기 중 ‘리니지2M’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에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VNG는 게임 외에도 메신저, 페이먼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동남아 6개국 시장과 현지 이용자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게임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엔씨소프트 게임과 연결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이라고 밝혔다.

이어 "NCV 게임즈는 엔씨가 동남아 시장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보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