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794억, 영업익 25억
CE 매출 2636억, 영업익 63억…RE 매출 147억, 영업손 29억
2024-08-08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신성이엔지는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매출이 2794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0.4%, 영업이익의 경우 61% 감소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45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줄었고 영업손실은 2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는 클린환경(CE)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263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겨우 63억 원으로 34% 증가했다. CE사업부문의 상반기 목표 매출 달성률은 104%이다.
다만 2분기 단일 실적 기준 매출이 13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고 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이차전지 프로젝트가 순연되고 정산이 다소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신성이엔지는 분석했다. 특히 미국 등 해외 수출량이 증가하며 수출제비용이 크게 상승해 손실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태양광모듈, EPC 사업을 영위하는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47억 원, 영업손실은 29억 원으로 집계됐다. 판가 하락, 용량 감소, 프로젝트 지연 탓이다.
다만 신성이엔지는 최근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에 47MW의 태양광모듈을 공급하고 현대차와 태양광발전소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계약을 일궈낸 만큼 실적반등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