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HD현대미포,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건조 착수

2024-08-09     최용구 기자
HD현대미포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조감도. 사진=HD현대미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HD현대미포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건조에 나선다.

HD현대는 HD현대미포가 울산에서 2만2000톤(㎥)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에서 수주한 4척 중 첫 번째 건조에 착수했다.  2026년 하반기까지 4척 모두 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 규모로 얼음 바다를 안전 항해할 수 있는 내빙(耐氷) 설계기술 등이 적용된다. 개조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한다. 

2500㎾급 육상 전원공급장치(AMP)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장착,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다. 

HD현대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는 탄소 규제에 대비한 선박 신기술 개발과 생산설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