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스포츠카 MC20 한정판 2종 출시...국내엔 각 1대만 판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마세라티는 브랜드 모터스포츠 역사를 기념해 고성능 스포츠카 MC20의 스페셜 에디션 ‘이코나’와 ‘레젠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정판 2종은 마세라티의 레이싱 대회 복귀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이다. 지난달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초 공개하고 차종별로 각 20대씩 한정 생산했다. 국내엔 각 1대씩 배정됐다. 오는 12월 인도 예정이다.
MC20 이코나는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 출전했던 마세라티 트로페오 라이트를 기념하는 차다. MC12 스트라달레에 채택했던 비앙코 오다체와 블루 스트라달레 색상을 적용했고, 비앙코 오다체 부분은 무광처리해 특별함을 더했다. 시트 중앙과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블루 컬러로 통일하고, 이탈리아 국기와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 로고를 추가했다.
MC20 레젠다는 MC12 GT1 비타폰의 네로 에센자와 디지털 민트 매트 컬러를 그대로 채택했다. MC12 GT1은 스파 24시간 레이스(24 Hours of Spa)에서 우승 3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한 스포츠카다. 레젠다 역시 이코나와 동일하게 푸오리세리에 로고를 부착했다. 전면 그릴과 차문 및 C필러에 옐로 컬러의 트라이던트 로고를 배치했다. 브레이크 캘리퍼와 시트는 블랙 컬러로 통일했다.
이밖에 두 차엔 탄소 섬유 소재로 제작한 엔진 커버, 4방향 경량 모노코크 레이싱 시트, 소너스 파베르 하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토 디밍 사이드 미러 등 편의품목도 적용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책임은 “마세라티의 출발점인 레이싱에 대한 영광스러운 역사를 기념하는 모델들"이라며 “국내에서 오직 한 대씩만 도로를 달릴 수 있는 ‘나만의 마세라티’로 매일 짜릿하고 특별한 감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