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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분기 영업익 3321억…152.6% 급증

2025-08-12     장정우 기자
사진=크래프톤 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크래프톤이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7%, 152.6% 급증했다.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주요 신작의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새로운 IP의 발굴을 위한 게임 스튜디오 투자도 상반기에만 11건을 실시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두개의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여 10월 캐나다 소프트론칭, 4분기 글로벌 출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올해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서구권에서 흥행이 확인된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장수 IP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를 위해 지분 투자와 신규 IP 발굴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1년 이후 북미권 14개사, 유럽권 8개사를 포함해 27개사에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게임들의 장르도 슈터, RPG(역할수행게임), 시뮬레이션 등으로 확장 중이다.

인도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여러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춘 마케팅과 e스포츠 운영을 통해 현지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AI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성도 지속 발굴 중이다. 상반기 렐루게임즈는 AI를 활용한 2종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하반기에도 강화학습과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신작을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독창적인 게임과 IP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꾸준히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넓히고, 자체 개발과 소수지분투자,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를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