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크래프톤은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빌드(주인공 외모 꾸미기 체험판)를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게임은 사실적인 그래픽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빌드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아바타 ‘조이'를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250개 이상의 옵션을 통해 머리 스타일, 셔츠 소매 길이, 손톱, 나이, 체형 등을 편집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툴인 ‘AI 텍스처’를 활용해 조이의 의상에 패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 만든 창작물을 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캔버스’에 업로드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의 창작물을 다운로드하거나 좋아요 및 댓글 기능으로 교류도 가능하다. 또 등록한 창작물은 얼리 액세스 후 게임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오버울프와의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공식 모드 프로그램과 오버울프의 모드 저장소인 ‘커스포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자신만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커뮤니티에서 소통하며 인조이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