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2%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44억원으로 48.7%늘었다.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해외 매출이 74.9% 늘어난 3321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78%까지 확대됐다.

미국시장이 견인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주류 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내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125% 늘어난 714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 중심이었던 수출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미국, 유럽 등이 해외부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최근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요 수출지역에 모두 판매거점을 갖추게 됨으로써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