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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근 교수 “탐사성공 가능성 20%, 5개 중 하나 성공 의미 아냐”

강승규 의원 주최 '동해석유시추 정책토론회'에서 밝혀

2024-08-20     안희민 기자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은 20일 국회도서관에서 동해석유시추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동해심해석유가스전 탐사 성공 가능성 20%라는 말은 5개의 시추공을 뚫으면 하나가 성공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최종근 서울대 교수가 20일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도서관에서 주최한 동해석유시추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가스전 탐사와 관련된 오해를 바로잡았다.  

최 교수에 따르면 탐사성공 가능성(GCOS)이란 용어는 매장량과 관계 없이 원유나 천연가스가 있을 확률을 의미한다. 동해심해석유가스전의 GCOS는 1차 탐사시추 후 재평가된다. 

GCOS는 항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가령, 트립, 저류암, 덮개암, 근원암이 있을 확률이 각각 70%여도 GCOS는 24%에 머문다. 트랩(80%), 트랩 유효성(20%), 저류암(70%), 원유이동(70%), 근원암(100%)일 경우 GCOS는 7.8%로 뚝 떨어진다. 그런데 트랩 존재 유무(80%), 트랩 유효성(60%), 저류층 존재 유무(90%), 저류층 유효성(90%), 근원암 존재 유무(80%), 근원암 유효성(70%)일 경우 GCOS는 31.8%로 높아진다. GCOS를 단순한 덧셈뺄셈으로 계산할 수 없다는 말이다.

최 교수는 심해시추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깊은 수심, 외력 증가, 공극압과 파쇄압의 작은 차이 등은 모두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그는 한국의 에너지안보 확보 측면에서 동해심해석유가스전 개발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하면 한국이 산유국 반열에 올라 사회경제적으로 유익하다는 것이다. 

자료=서울대 최종근 교수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