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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U버전’ 공개... 20㎏ 짐도 '번쩍'

2024-08-27     최용구 기자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레인보우로보틱스 신제품 설명회장에 전시된 협동로봇 ‘U버전’.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산업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협동로봇의 신제품을 27일 공개했다.

신제품 RB시리즈 ‘U버전’(RB20-1900)은 전작보다 더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고, 팔을 길게 뻗을 수 있다. 북미시장에 대비할 UL 규격 인증도 신규 취득했다.

지난 3월 데모버전 공개 후 이날 최종 사양을 확정한 것이다. 적재성능은 최대 20㎏, 도달범위는 190㎝다. 제작엔 알루미늄, 플라스틱, 스틸 등 소재를 활용했다.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배효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수석은 “모션 생성에 필요에 로봇 관절 움직임의 간섭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블랜딩 기능이 적용됐다”며 “원하는 움직임에 수반되는 지점 설정, 줄 간격 등 세팅을 간편화했다”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는 “부품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 중”이라며 “최적화된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시스템으로 검증을 받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회사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자체 진행, 경쟁사 대비 약 20% 저렴하게 가격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감속기를 제외한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소프트웨어 등 부품 내재화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고객사 요청를 반영해 제어박스 외관을 변경했고, 접지 개선을 위한 부스바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로봇 팔 하단 접지부와 커넥터 전반도 손봤다.  

배효인 수석은 “협동로봇 시장에서 힘 제어에 대한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잡았다 놨다하는 핸들링 위주의 산업에서 정확히 끼울 수 있는 영역까지 세밀한 힘 조절이 가능토록 편의성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허정우 기술이사는 “협동로봇에서 올해 1050대, 내년엔 1500대까지 판매 실적을 내는 게 목표”라며 “제조, 물류, 교육뿐만 아니라 서비스 쪽으로의 도입 확장을 위해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