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3일 태백시청에서 태백시, 쌍용건설, 현대코퍼레이션 등 9개 기관과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청정메탄올은 바이오매스와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선박용 연료로 사용된다. 기존 선박유와 대비해 이산화탄소의 경우 최대 95%,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80% 감축할 수 있다. 화확물질과 의약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원료로 사용된다.

태백시는 올해 폐지된 태백시의 장성광업소 부지에 연간 1만톤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연간 10만톤으로 생산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청정메탄올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 발전과 풍력·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태백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인허가 등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쌍용건설, 한빛에너지, 현대코퍼레이션 등 8개 기업은 생산시설 구축, 바이오매스 생산과 청정메탄올 선박 연료 판매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동서발전은 태백시에 가덕산풍력 1·2단계(64.2MW)를 운영 중이며, 향후 가덕산풍력 3단계를 포함해 태백시 인근에 약 140MW(총 5개소) 용량의 풍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