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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4주만에 하락세 멈췄지만 여전히 20%대…긍정 29.9%·부정 66.1%

2024-09-09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30%대를 회복하진 못했다.

9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9월1주차) 전국 18세 이상 2508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9.9%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0.3%포인트(p) 높아졌지만, 윤 대통령 취임 이후 3번째로 낮은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2022년 8월 1주에 29.3%를 기록했고, 지난주에는 29.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낮아진 66.1%로 집계됐다.

권역별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 34.9%(1.6%포인트↑), 대전·세종·충청 31.7%(2.0%포인트↓), 인천·경기 28.4%(3.1%포인트↑), 서울 27.7%(5.4%포인트↓), 광주·전라 18.6%(1.9%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70대 이상 48.7%(1.6%포인트↑), 30대 25.8%(1.4%포인트↑), 20대 25.0%(5.0%포인트↓), 40대 21.3%(2.4%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한주 내내 29~30% 박스권을 유지하며 점진적 하락세를 보였다"며 "응급실 공백 악화, 인요한 수술 청탁 의혹 등 대치 국면에 놓인 정책 리스크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계 참여 여부가 관건인 여·야·의·정 협의체의 경우, 갈등 국면이 장기화하였던 만큼 세심한 정치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는 지난 5일과 6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도 이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34.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40.1%였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로 다시 좁혀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7.8%(0.2%포인트↓) △개혁신당 4.1%(0.2%포인트↑) △진보당 2.2%(동일) △기타 정당 2.5%(0.6%포인트↑)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8.6%였다. 새미래민주당은 원외정당이 돼 이번 주 조사부터 제외됐다.

리얼미터 측은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쟁점 법안 추진을 지속하며 40% 선을 4주 동안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응급의료체계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과 인요한 최고위원 수술 청탁 의혹 등 긍·부정 요인이 동시 작용해 전주 대비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고 봤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2.7%다. 정당 지지율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