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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출시하고 플랫폼 확장…'실적 돌파구 찾는다'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티저 사이트 및 영상 공개 게임서비스 플랫폼 ‘퍼플’ 리뉴얼, 통합 플랫폼 탄생

2024-09-09     장정우 기자
엔씨소프트는 9일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오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엔씨소프트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신작을 공개하고, 기존 사업을 리뉴얼하는 등 새 도전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들어 신작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새로운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신작 출시 주기를 짧게 하면서 여러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올해는 난투형 액션 게임인 ‘배틀크러쉬’, 수집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호연’을 출시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9일에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의 티저 사이트 및 영상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리니지 IP를 활용하지만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주요 특징으로 삼았다. 기존 게임에서는 이용자와의 경쟁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웠지만 저니 오브 모나크는 ‘여유로운 사냥’, ‘통제 없는 필드’, ‘라인 없는 세상’ 등 기존 리니지 IP와는 다른 성격의 소개 문구를 공개했다.

사이트는 티저 이미지 및 영상과 함께 세계관 지도를 통해 차례로 신규 콘텐츠를 소개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또 공식 유튜브에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버전의 영상도 존재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게임임을 암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0일부터 퍼플을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리뉴얼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오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퍼플’을 리뉴얼 해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5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퍼플이 퍼플리싱 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퍼플은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플랫폼으로 활용됐으며, 커뮤니티 및 리모트 플레이 등의 편의성을 제공해왔다. 이번 확장을 통해 외부 게임 타이틀이 퍼플에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 게임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타 게임 플랫폼에서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세이브’ 및 ‘업적 시스템’을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퍼플 공개와 함께 신규 PC 타이틀 라인업과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