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 및 콘텐츠 소개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L)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뗐다.
아마존게임즈는 26일(현지시간)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TL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다음달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콘솔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S|X’를 통해 출시한다. 글로벌 출시에 앞서 꾸미기 아이템 및 5일 조기 접속권을 포함한 ‘얼리 액세스팩’을 판매했으며, 관련 상품을 구매한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이용자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먼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TL의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전투, 성장, 길드 매칭 등 주요 콘텐츠를 수정하고, 국내에서 선보인 ‘스킬 특화’나 ‘생활형 콘텐츠’를 글로벌 버전에도 추가하는 등 게임성 개선에 힘썼다.
개선을 마친 TL은 얼리 액세스 시작과 함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5만3931명을 기록했으며, 27일 오전 기준 동시접속자 4만명대를 기록했다.
또 글로벌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종합 시청자 수 9만4000명대를 기록해 동시간 10만대를 기록한 ‘리그 오브 레전드’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은 인기 게임과 유사한 시청자 수를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TL은 시청시간에 따라 아이템을 제공하는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해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게임즈는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향후 업데이트될 콘텐츠를 소개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향후 3개월에서 4개월마다 주요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10월은 던전, 필드 보스, 아크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의 업데이트 날짜가 사전에 공개됐으며, 핼러윈 시즌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주요 PvP(이용자간 대결) 콘텐츠인 ‘세금 수송’과 공성전을 비롯해 다른 이용자와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협동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12월 첫번째 주요 업데이트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