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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6주 연속 올랐다…상승폭은 축소

한국부동산원, 9월 셋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 공개

2024-09-20     이연진 기자
사진=이혜영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오름폭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은 9월 셋째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0.07%)보다 낮은 0.05% 상승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이 같은 기간 0.16%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4주(25일 기준)부터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아파트값 오름폭은 지난주 0.23%보다 0.07%p 줄며 0.1%대로 축소됐다. 

자치구별로 서초구(0.32%)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구(0.28%), 강남구(0.22%) 순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이 기간에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성동구의 경우 전주 0.41% 올랐지만 이번 주에는 상승폭이 0.15%에 불과하다. 용산구도 상승폭이 전주 0.34%에서 이번 주 0.22%로 크게 줄었고, 마포구도 전주 0.29%에서 이번 주 0.2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은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단기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랐지만,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70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0.17%→0.12%)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