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대한항공, 동계 시즌 대비 휴양지 노선 강화

동남아행 증편...미주·유럽 주요 노선도 확대

2024-09-24     김소미 기자
B787-10. 사진=대한항공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동남아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주요 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나트랑과 푸꾸옥 노선은 매일 1회에서 2회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동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다음달 27일부터 매일 2회,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15일부터 매일 2회로 증편한다.

인천~발리 노선은 다음달 20일부터 주 11회에서 매일 2회로 늘리고, 동계 시즌에도 같은 스케줄을 유지한다. 해당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도입한 보잉 최신 기재 787-10을 투입한다.

미주와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도 확대한다. 인천~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주 5회에서 매일 1회로 증편한다. 캐나다 밴쿠버 노선은 오는 10월27일부터 주 11회 운항으로 늘렸다가, 12월1일부터 매일 2회 운항한다. 인천~스페인 마드리드 노선도 현행 주 3회에서 동계 시즌 주 4회(화·목·토·일) 운항으로 조정한다.

이밖에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인천~타이중 노선은 모두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확대된다. 

한편 항공사는 매년 하계와 동계 시즌으로 나눠 주요 운항 스케줄을 운영한다.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DST)에 의한 시차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동계 스케줄은 다음달 27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