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 미국 표준으로 활용 길 열려
실시간교통신호정보 데이터 표준, 미국 자율주행 분야(SAE J2735) 표준 채택
2024-09-24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이 미국자동차기술협회에서 발간한 ‘SAE J2735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개정판’에 개재됐다고 24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SAE J2735이 협력형 자율주행을 위한 데이터 표준으로 전 세계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실시간교통신호 데이터 표준이 전세계에 진출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도로교통공단은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활용한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교통신호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제공하는 메시지 세트를 SAE J2735를 개정하는 미국자동차기술협회에 제안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 자율주행 교통신호 메시지(TLSM)를 2018년 개발해 한국 e나라표준인증 KS예고고시 ‘KS R 1600-3 교통신호 메시지 국가표준안에 지난 10일 반영한 바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2017년부터 자율협력주행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교통신호 상태정보 수집과 제공 기술을 개발하며 표준규격 제정 등을 연구 등을 진행해 왔다. 2022년부터는 관계부처 합동 데이터 국가표준 작업반에 교톹신호와 관제센터 관련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