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도아 기자] 

방송인 이나연이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의 가스라이팅을 의심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니들이 뭘 알아”라며 발끈했다. 

이나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을 통해 JTBC ‘극한투어’ 방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제부터 걱정의 연락이 많이 오는데 저는 괜찮다”며 “방송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은 짧은 시간과 작은 화면 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모습과 상황에 집중해서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그 모습에 대해 (억울한)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하고 그걸 견뎌내는 건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들이 답답하긴 하다”며 “니들이 뭘 알아. 나는 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자기들끼리 불쌍해 어쩌고저쩌고. 저는 어제 그저 광란의 파티를 즐겼다. 매우 사랑받는 중이다”라고 남희두를 두둔했다. 

이나연은 남희두에 대해 “얼마나 우직하고 올바른 청년인지 잘 아실 거다”라며 팬들에게 “금방 날아가버릴 휘발성 댓글에 굳이 속상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나연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극한투어’에 공개 연애 중인 남희두와 출연해 대만 여행기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지금 예민해?” “내가 뭘 어쨌는데 예민하다고 해”라며 티격태격하다 촬영을 중단했다. 

남희두는 마트에서 이나연이 특정 과자를 좋아한다며 사겠다고 하자 “너 그거 안 좋아하잖아. 너 그거 먹는 걸 7년 동안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나연은 “나 엄청 좋아한다. 무슨 소리냐”라고 반박했다. 

남희두는 또 이나연이 뜨거운 그릇을 만져 손가락을 데이자 차가운 물을 가져와 챙겨주고 걱정하면서도 “바보 아니야?”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여행 내내 말다툼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방송되고 일부 시청자들은 “저런 대접 받으면서 왜 만나요” “희두 왜 저렇게 예민해? 나연 암것도 안 했는데 지가 자꾸 예민 가스라이팅하네” “희두님 싸움 못걸어서 안달난 사람 같아요. 나연 좀 예뻐해 주세요” “나연씨 인생 공부도 이 정도면 충분하네요. 얼른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