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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서해 중국어선 12척 출현…저고도 위력비행으로 퇴거

2024-10-10     장정우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항공기와 대형경비함정을 투입해 중국어선의 불법 어로 행위를 차단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서해지방해경경찰청 페이스북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서해해경이 항공기와 대형경비함정을 투입해 중국어선의 불법 어로행위를 사전에 차단했다.

10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달 초순부터 서남해역에 어장이 형성됨에 따라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이번주부터 중국어선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 해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지난 9일 오후부터 가거도 북서방 해역과 격렬비열도 남서방 해역에 중국어선이 대거 출현했고, 이들 어선 중 일부는 우리 해역으로의 무단 침입을 시도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 해역을 순찰 중이던 무안항공대의 순찰기를 이 해역으로 긴급 투입해 저고도 위력기동과 퇴거방송 등을 실시하며 12척의 중국어선을 우리 해역 밖으로 몰아냈다.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3000톤급 경비함도 어족자원 보호에 나서 허가구역 내 우리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의 불법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4척에 대한 검문을 실시했다. 이들 어선은 조업에 따른 위반사항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우리 바다는 현재의 우리 것만이 아닌 후손들의 누대로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할 터전”이라며 “어장 형성 초기부터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