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우주항공청은 국내 성층권 태양광 드론 상용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주청은 이날 세종시에서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 육해공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성층권 드론은 기존 위성 대비 제작비와 운영비가 저렴하고 필요할 때 바로 띄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서 지상 감시 및 통신중계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에어버스(유럽), 보잉(보잉), 소프트뱅크(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개발 중이다.

사업단은 30일 연속비행과 임무장비 20kg 이상 탑재 등이 가능한 최신 성능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내년까지 실용화를 거쳐 2026년부터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는 게 목표다. 

이광병 우주청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성층권 태양광 드론 시장만큼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부품 개발 및 서비스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