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신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2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 공장은 총 391억원을 투입해 울산 사업장 내 분산됐던 철심 생산라인을 이전, 확대한 것이다. 기존 철심 작업장은 변압기 총조립장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1400억원 가량의 매출 증대를 회사측은 기대한다. 

회사측은 이번 신축 공사로 납기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초고압 변압기의 평균 제작 소요 기간은 130주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전력수요는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산업의 전기화 가속,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 등의 요인으로 상당 기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력 기자재 수출도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전력기기 목표 수출액은 162억달러(22조5200억원)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배전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충청북도 청주시에 내년 10월 완공 목표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