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 총 12억451만달러(약 1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와 821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미국 앨라배마 생산 법인 증설을 마치고 노후 전력망 교체 및 데이터센터 시설 투자를 확대 중이다. 8월엔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인 스웨덴 시장에 진출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은 “주력 시장 내 매출 확대와 더불어 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국가대표 전력 기자재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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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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