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해병대, '최하위 부대' 결정에 침통…윤재인 '죄송하다' 한숨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도아 기자]
'강철부대W' 다섯 부대가 '최하위 부대 결정전' 이후 극명하게 다른 분위기를 보인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채널A '강철부대W' 5회에서는 두 번째 탈락부대가 발생하는 본 미션에 앞서 '최하위 부대 결정전' 직후 휴식 및 재정비에 들어간 다섯 부대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 등 스튜디오 MC들은 지난 방송에서 그려졌던 ‘최하위 부대 결정전’의 여운을 곱씹는다.
이들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해군 원초희 팀장이 해병대 윤재인 대원과의 ‘권총 정밀 사격’ 대결에서 ‘올 텐’ 기록을 세운 데 대해 극찬을 쏟아낸다. 김성주는 “이전 시즌에서 카메라 렌즈를 깬 일은 있었지만 텐, 텐, 텐 기록은 처음이다”라고 말한다. 최영재 마스터 역시 “‘강철부대’ 사상 전무후무한 최초의 기록”이라고 강조한다.
반면 해병대 출신인 김동현은 해병대가 ‘최하위 부대’ 굴욕을 당한 데 대해 “너무 아쉽다”며 “솔직히 (해병대가) 그동안 너무 (성적이) 좋아서 불안하기도 했다”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생존한 다섯 부대는 부사관학교에서 휴식에 들어간다. ‘최하위 부대 결정전’ 1라운드인 ‘기습 고지 점령전’에서 1등을 한 육군은 부사관학교 내 카페 겸 학록도서관에서 티타임을 즐긴다.
그동안 최약체로 지목당했지만 여러 미션으로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육군은 “저희 팀, 정말 최고입니다”라며 훈훈하게 팀워크를 다진다.
해군 역시 PX로 달려가 각종 간식을 쓸어 담으면서 모처럼 행복을 만끽한다. 장보기를 마친 해군은 이후 생활관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후일담을 나눈다.
박혜인은 “원초희 팀장님의 ‘올 텐’ 기록은 진짜 관짝까지 들고 갈 이야기”라고 다시 한 번 감탄한다. ‘올텐 영웅’ 원초희는 “이 기세로 육군을 데스매치로 보내버리자”라고 선포하며 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린다.
특전사는 체력단련장에서 열혈 ‘쇠질’로 몸과 마음을 다잡는다. 이후 ‘가족부대’인 707이 합류해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은근한 신경전이 오가던 중 특전사 김지은 팀장은 “진 팀이 아이스크림 쏘기 어떠냐”며 팔굽혀 펴기와 외줄타기 릴레이 대결을 제안한다.
대결 중 ‘대한민국 공식 1호 여군 저격수’ 707 박보람은 자신의 부사수였던 특전사 양해주에게 슬며시 다가가더니 “너 왜 자꾸 나한테 도전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양해주는 기죽지 않고 “사수 잡으러 간다”고 맞도발해 양보 없는 ‘친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유쾌한 네 부대의 분위기와 달리 ‘최하위 부대’가 된 해병대는 생활관에서 침통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원초희와의 사격 대결에서 진 윤재인은 “죄송하다”며 한숨을 내쉰다. 과연 해병대가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려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해병대가 데스매치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두 번째 본 미션 ‘해상 침투 탈환 작전’에서 맞붙는 육군과 해군, 707과 특전사의 대결을 담은 '강철부대W'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