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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3분기 영업익 1500억…전년 대비 6.5%↓

환율 및 LME 가격 하락...시설 보수비 반영도 영향

2024-11-12     안효문 기자
사진=고려아연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고려아연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2067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순이익은 1528억원으로 96.5% 늘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환율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하락, 온산제련소 보수비 반영 등을 꼽았다. 실제 회사 매출에서 두번째로 비중이 높은 연(Lead)의 LME 가격은 3분기 평균 톤(t)당 203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달러 이상 떨어졌다.

4분기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아연 가격 상승과 함께 금,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환율 효과와 LME 가격 반등 등 대외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인수전과 관련 회사측은 "지난 9월 중순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면서 경영진은 물론 임직원들의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한 상태"라며 "적대적 M&A에도 올해 초 세운 목표 판매량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 1~3분기 고려아연 누계 실적은 매출 8조6401억원, 영업이익 6032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각각 18.5%, 30.6%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