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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노조, 준법투쟁 일환 '배지 착용' 보류키로

2024-12-04     안효문 기자
지난 2일 포항 포스코본사 앞에서 파업출정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포스코노조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포스코노동조합이 비상 계엄령 선포로 인해 준법투쟁의 일환으로 준비한 '배지 착용'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4일 노조측에 따르면 지난 3일 비상 계엄령 선포가 알려진 직후 노조원들에게 쟁대위지침 3호 '배지 착용'과 관련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다시 안내하겠다고 했다.

지난 3일 포스코 노조는 4일 오전 7시부터 노동조합 배지를 근무복 왼쪽 가슴에 보이도록 착용하고, 안전모 후면에도 노조 스티커를 부착하고 근무한다는 내용의 쟁대위지침 3호를 조합원들에게 하달했다.

또 해당 배지 및 스티커 제거를 강요하는 등 적법한 쟁의행위를 저해하는 사용자(사측)에 대해선 부당노동행위 채증(녹취 등) 후 노조에 보고토록 지시했다. 

한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오는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집회를 연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또 집회 전까지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준법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