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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경의중앙선 1시간 30분 멈춰…승객 선로로 탈출

오후 7시 18분께 회기역~중랑역 사이서 정전사고

2024-12-05     안희민 기자
서울 회기~중랑역 간 선로에서 열차가 정전으로 인해 20분간 멈췄다. 승객들은 문을 강제로 개방해 탈출했고 코레일은 선로에 내려선 승객들을 중랑역까지 안내하느라 열차 운행을 1시간 30분 가량 멈췄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서울 전철 선로에서 전철이 멈춰서 승객들이 선로를 통해 탈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 18분께 회기~중랑역으로 향하던 열차 한대가 정전 사고로 멈췄다.

이 사고로 인해 열차 내 불이 꺼졌으며 탑승객들은 20분간 대기했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곤란과 공황 증세를 보여 쓰러졌다.

이후 일부 승객이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해 열차를 탈출했고 철로를 따라 중랑역까지 걸어갔다. 출동한 119 구급대는 쓰러진 승객을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후송했다.

코레일은 철로로 나온 승객을 중랑역까지 안내하느라 열차 출발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 열차는 사고 1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49분께 중랑역으로 출발했다.

이 사고로 해당 선로를 이용하는 KTX 3대 무궁화 3대, 지하철 20대가 최장 1시간 30분 가량 정차했다.

코레일은 열차 입고 후 고장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